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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급식의 날 '다채롭데이' 운영을 위한 안내
작성자 전월선 등록일 2021.09.23

Q1. 9월부터 시행하는 다채롭데이는 어떤 날인가요?

채식급식을 제공하는 다채롭데이에는 육고기(돼지고기, 소고기, , 오리 등)를 제공하지 않고, 식물성 식품과 유제품, 알류, 어패류와 생선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날입니다.

Q2. 다채롭데이는 무슨 뜻인가요?

다채롭데이는 기후 위기·환경 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채식급식의 날 이름 공모전에서 당선된 것으로, 채식급식의 날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다채롭데이의 는 모두(All)와 다양함(), 채식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임과 동시에 생물 종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행위를 나타내며, 또한 채식이 단조롭지 않고 다채롭다는 사실을 표현합니다. 는 채식의 채()를 의미합니다. 데이는 날을 의미하는 영어 Day에서 비롯되었으며 경남지역의 방언인 데이와 발음의 유사성을 통해 지역색을 드러내는 뜻입니다.

Q3. 채식급식은 왜 해야 하나요?

현재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고기는 대규모 공장식 축산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공장식 축산은 세계 온실가스 방출량의 약 18% 차지하며, 특히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3배 큰 메탄가스 발생량의 37%를 가축이 방출합니다. 게다가 세계의 육류 소비는 빠르게 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육류 소비량은 20061인당 연간 37.9kg에서 지난 30년 동안 4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육류 단백질 과다 섭취로 성인병 질환은 증가하고 있고, 알레르기 등 소아청소년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부가 2021. 6월 실시한 환경보전 국민의식조사에서 91%가 지구온난화를 심각하게 느낀다고 답하였습니다. 이런 걱정을 실천으로 옮겨 지구를 식힐 수 있는 손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2020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라젠드라 파차우리 유엔 기후변화정부간위원회 의장이 일주일에 하루쯤은 고기를 먹지 말자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벨기에의 헨트시가 매주 목요일을 채식의 날로 선포하여 세계 최초의 채식 도시가 되었고, 영국의 ‘meat free Monday’ 운동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대만에서도 1회 채식급식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SK건설, 아워홈 등에서 채식 식단을 개발하여 보급하기 시작했고, 다른 시·도교육청과 여러 공공기관들도 채식 실천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하여 기후 위기 극복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Q4. 채식과 지구(기후 위기환경 재난)는 무슨 관련이 있나요?

채식과 지구(기후 위기환경 재난)의 관계가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육류와 지구도 상관관계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먹고 좋아하는 육류를 생산하는 공장식 축산은 전체 온실가스 방출량의 약 18%를 차지합니다. 고기가 식탁에 올려지기까지 물 소비량은 세계 물 소비량의 약 30%를 차지하며, 지구 중 육지의 30%가 축산용이고, 곡물의 1/3은 사료로 사용되고, 전 세계가 생산한 콩의 90%는 가축의 먹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일주일에 하루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자동차 500만대가 운전을 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육류의 생산과 소비는 기후변화와 연결되며, 육류를 적게 먹는 채식은 지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전 세계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채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채식급식에 대한 요구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Q5. 1회 채식급식이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에 도움이 될까요?

축산에는 다량의 물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1kg의 쌀 생산에는 3000의 물이 필요하지만, 쇠고기는 15500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료 10kg을 먹여야 쇠고기 1kg을 얻을 수 있습니다. 1회 고기없는 채식이, 환경을 생각하는 귀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지구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으로 월 1회 채식급식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Q6. 채식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채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섭취 허용 식품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비건(vegan): 모든 육식을 금하고, 식물성 식품인 과일·채소·곡류만 섭취

- 락토(Lacto-Vegetarian): 식물성 식품과 유제품(우유, 발효유, 치즈 등) 섭취

- 오보(Ovo-Vegetarian): 식물성 식품과 알류(계란 등) 섭취

- 락토-오보(Lacto-Ovo-Vegetarian): 식물성 식품과 유제품과 알류를 섭취

- 페스코(Pesco-Vegetarian): 식물성 식품과 유제품, 알류, 어패류와 생선을 섭취

- 폴로-페스코(Pollo-Pesco-Vegetarian): 식물성 식품과 유제품, 알류, 어패류와 생선, 닭 섭취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성장기 아동의 성장과 채식의 낮은 기호도를 고려하여 학교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페스코형태로 채식급식을 제공합니다.

Q7. 학교에서 시행하는 채식급식은 월 1회 이상, ‘페스코로만 해야 하나요?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아동의 성장과 채식의 낮은 기호도를 고려하여 학교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1회 이상 페스코형태로 채식급식을 제공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생자치회,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한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채식급식 횟수와 채식 형태는 변경할 수 있습니다.

Q8. 채식은 학생들의 기호도가 매우 낮아, 맛없는 급식으로 인식되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인식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육청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나요?

경상남도교육청의 기후 위기·환경 재난 대응을 위한 채식급식의 추진 방향은 단순한 식사 구성의 변화로 국한시키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의 통합적 접근으로 협업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기 위해 2022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며,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인식 개선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학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채식식단과 식단 연계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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